폭스콘에 일하는 직원은 약 20만명으로 10% 넘게 직원이 이탈한 건데, 이로 인해 아이폰 14 생산량은 또 줄어들게 생겼다.
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아이폰 14의 80% 이상이 생산되는 걸로 알고 있고, 특히 요새 공급 부족인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의 대부분을 만들고 있다
애플은 이로 인해 아이폰 매출만 일주일에 10억불 가량 손해본다고 하는데.. 후덜덜하다.
진짜 사람들이 힘들긴 한 것 같다. 지금 정저우 말고도 다른 지역에서 봉쇄 반대 시위가 일어난다고 한다..
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공장이 중국에 위치해있는데, 이렇게 공장이 자주 중단되고 시위도 잦아지면 인도나 다른 동남아 지역으로 생산 거점 이동이 더 빡세게 이뤄질 것 같다만 여전히 중국이 인프라/인력 측면에서 제일 좋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다른 나라로 옮기기는 힘들 것 같고..
이러면 수요가 있어도 공급을 못하고, 매출이 하락하고, 주가가 하락하고,, 요새 기사를 너무 많이봐서 그런가 걱정만 깊어지는 것 같다
만성 부족이었던 자동차 반도체 마저 공급 과잉이라는 업계 의견이 존재한다. 드디어 자동차 구매가능(?) 반도체 시황 악화에도 나름 견고했던 자동차 부문도 슬슬 꺾이고 있는 듯 하다. 그래도 여전히 완전히 박살난? 컨슈머쪽에 비해서는 아직 양호하다는 의견도 많이 있다. 최근 다른 분석 보고서만 봐도 자동차 공급 부족이 2026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. 물론 그 것도 특정 부품 한정이었는데, 왜 그런지는 전문지식이 없어서 아직 모르겠다.
기사에 따르면 자동차 업체들은 공급 부족이 완화된 저가 MCU, CIS 센서 칩 등 일부 차량용 칩에 대한 주문을 축소 중이다. 최근 대만 자동차용 다이오드 공급업체도 고객이 장기 주문/초과 예약 중단 했다고 언급했고 일부 IDM은 백엔드 업체들에게 프로빙/테스트 주문을 축소했다고 한다.
단, MCU 및 IBGT 등 일부 부품은 2023년까지 공급 부족 지속될 전망이고 내년까지 자동차 반도체 관련 업체들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. 올해 3분기 기준 T사 차량용 칩 생산량은 YoY +82% 기록했으며 자동차 반도체 주요 메이커인 NXP는 올해 현재까지 생산량이 2019년 대비 50% 증가했다고 한다.
모건스탠리는 아시아태평양 차량용 반도체 보고서에서 공급 과잉을 경고했으며, 공급 과잉은 르네사스/온세미에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. 두 업체는 이미 감산을 시작했다고 하는데..
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공급 과잉은 미리 예고된 수순이었다고 한다. 그것도 그럴 것이 수년 동안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들의 매출 성장률은 연평균 20%에 달했지만 자동차 생산량의 증가 폭은 10%에 그쳤기 때문이다. 기존에는 2020년말~2021년초에 공급과잉 시작 예상됐으나 CV-19 영향으로 지연된 것이라는 분석이다.
하지만 경영컨설팅 그룹인 Alix Partners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2년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. 전체 반도체 중 차량용 반도체의 비중은 6~10% 로 적기 때문에 Capa 확장 등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 ! 2026년까지 자동차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전기차용 아날로그 IC 75%, MCU 30% 증가할 예정이지만, 제조 Capa는 각각 56%, 12% 만 증가하여 2024년까지는 공급 부족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. 현재 주문에서 배송까지의 평균 시간(리드타임)은 평소의 2배인 6개월 정도로 공급부족이 지속되고 있다. 차량용 반도체 주요 공정 노드는 90나노 이상이며, 5~7년 뒤 40나노가 주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.
그러니까 자동차 반도체 비중이 워낙 작으니까 capa 확장이 느려서 아무리 수요가 둔화하고 자동차 생산량이 줄어들어도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. 비슷한 의견을 맥킨지도 냈던 것 같은데 확인하면 업데이트 예정!